경주시청 여자검도팀, 전국대회서 압도적 기량 보여

엄태권 기자 / 2024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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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검도팀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다. 지난 2월에 개최된 ‘2024년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와 ‘2024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

먼저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북 남원시에서 개최된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는 김민지 선수가 여자부 개인전 우승, 한하늘 선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 3인조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고, 여자 5인조 단체전에서는 우승을 거두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선보였다.

이틀 뒤 개최된 ‘2024 전국검도왕대회’에서는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주장인 차민지 선수가 여자부에서 우승을, 최주원 선수는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여자검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민지 선수는 올해 새롭게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에 합류한 선수로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박연정 감독은 “매년 상반기에 검도대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어 한 달에 1~2개 대회에 출전하는 빡빡한 일정을 선수들이 소화하고 있다”면서도 “우수한 성적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결연한 만큼 대회 참가와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력이 뛰어난 기존 선수에 더해 올해는 국가대표이기도 한 김민지 선수가 합류해 더욱 기대가 된다”며 “경주시의 이름을 달고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오는 6일 ‘제28회 전국실업검도대회’,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 등 상반기에 굵직한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차민지·한하늘·최주원·김민지 선수는 국가대표로 국내대회를 소화하는 동시에 7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도 준비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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