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에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한다

외상거래 리스크 관리 위한 보험료 지원

이필혁 기자 / 2024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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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올해 첫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외상거래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은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기업 신용도에 따라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연쇄 도산을 대비하고, 경영 안정망 역할을 수행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경주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보험료를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경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다.

보험료율의 10%를 신용보증기금이 선 할인해주고, 산출된 보험료에서 경북도가 50%(300만원 한도), 경주시가 20%(50만원 한도) 각각 지원한다.

또 매출채권보험금을 신한은행계좌로 수령한다는 특약에 동의하면 신한은행이 보험료 20%(최대 450만원)를 추가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사업비 1억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며, 먼저 대구신용보험센터와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의 연쇄도산 방지 및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과 더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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