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석기 후보 ‘3선 성공’

9만2074표 획득… 득표율 65.8%

이상욱 기자 / 2024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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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기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경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두 손을 들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0년 경주시선거구가 1곳으로 축소된 이후 내리 3선 당선은 최초다.

김석기 당선인은 모두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총선에서 투표인수 14만2243 중 9만2074표(65.8%)를 얻어, 3만3968표(24.3%)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를 5만8106표차로 따돌렸다. 이어 무소속 김일윤 후보 1만2510표(8.9%),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1423표(1.0%)를 얻는데 그쳤다.

김석기 당선인은 지난 1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켰다.

김 당선인은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처음 출마했지만 새누리당이 현역 정수성 의원을 공천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현역 정수성 의원을 제치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어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의 공천 파동에도 재선에 성공했다.

득표율은 20대 총선에서 44.0%(5만7276표), 21대 52.7%(7만7102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65.8%(9만2074표)로 더 높은 득표율을 끌어냈다.

김석기 당선인은 “저를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운동 기간 경주발전을 향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해 경주를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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