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국 최초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한다

22일 화랑마을서 탄소중립 실천 다짐

엄태권 기자 / 202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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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22일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은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오후 1시 부대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 수립 심포지엄, 시민원탁회의, 시민실천운동 추진 등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매진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실천’에 방점을 두고, 생활 속 실천이행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실천수칙 1만부를 제작·배포하고,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구축했다.

또 18일엔 17개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국가지속발전가능목표 이행 협약’을 체결하며 국가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를 각 사회단체와 매칭해 선도적으로 이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에는 ‘기후위기 대응 및 경주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경주시 기관단체장 모임인 경주시금성회 의제로 상정한다.

경주시금성회 소속 73개 민관산학 기관의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 확산과 정책 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포식은 행사 취지에 맞게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녹색건축인증을 받은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개최하고, 전자현수막 활용, 모바일초청장 전송, 일회용품 최소화 등을 실천한다. 또 탄소중립 포토존, 지구환경 사진전, 폐의약품과 폐건전지 수거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직접 참여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 생활문화로 조기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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