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JJ ‘봄’ 기획초대전] 세대 아우르는 지역작가 42인 초대

계절의 상징성과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품세계의 조화

오선아 기자 / 202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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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갤러리JJ 외곽에 펼쳐진 작약 사진.

따스한 봄의 기운이 만연한 시기, 갤러리JJ에서 ‘봄’을 주제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작가 42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

갤러리JJ ‘봄’ 기회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외곽에 펼쳐진 봄꽃과 조화를 이루며, 갤러리 내외부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 김정자 作, inner mind 24-051.

특히 시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원로 작가들의 작품과 지역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표현된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풍부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봄이라는 계절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경주 지역의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펼치는 예술 세계가 펼쳐지는 것.

↑↑ 지난해 갤러리JJ 외곽에 펼쳐진 작약 사진.

갤러리JJ 김정자 관장 역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정자 관장은 “이번 기획 초대전은 봄이라는 계절이 지닌 상징적 의미와 함께, 지역 사회의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갖는 창의력과 열정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원로 작가와 청년 작가 등 세대간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시각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에서 최근까지도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사회적 이슈를 신선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갤러리 외곽의 봄꽃과 자연은 전시 분위기를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예술은 우리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열심히 작가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자 마련된 이 작은 축제를 계기로 갤러리JJ는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에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 공간이 단순히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곳을 넘어, 예술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갤러리JJ의 ‘봄’ 기획 초대전은 예술의 다양성과 세대 간의 연결 고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 손돈호 作, 얼(Spirit) 2323.
↑↑ 이점원 作, 봄꿈.

한편 이번 전시에는 이점원, 박원섭, 윤영진, 김미루, 이상수, 장용호, 이명호, 이주희, 김복희, 최한규, 최용대, 박종희, 박미주, 이소명, 구미라, 박수미, 손돈호, 이신희, 꽃님, 이도우, 정병국, 김장곤, 김정자, 최영달, 김숙희, 박현수, 손영희, 서지연, 강민수, 정경희, 김정란, 이철진, 김락현, 이옥희, 박선영, 박선유, 함남식, 최복은, 박용, 김종수, 최자은, 최용석 등 42인의 경주작가가 참여했다.

오프닝은 20일 토요일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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