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 감은사지 일대 예초작업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오선아 기자 / 2024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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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18일 감은사지 일대에서 방문객들에게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예초작업을 실시했다. 센터 소속 30여명의 전직원들은 약2만5000㎡에 달하는 국가유산 주변의 예초 및 환경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사진>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는 경상북도 남부권역에 위치한 523개의 국가유산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산의 보존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경미한 훼손에 대해서는 즉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유산 주변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통해 예방적 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진병길 센터장은 “관람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국가유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대규모 예초작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 활동과 일상관리를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은사지는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의 절터로,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절터는 남쪽에서부터 중문터, 쌍탑, 금당터, 강당터 순으로 배열돼 있으며, 사각형 초석과 대석, 장대석 등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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