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주교육발전위원회, 가족체험행사 ‘손에 손잡고’

전문강사 안내로 신라문화탐방

오선아 기자 / 2024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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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주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일 북경주 지역 학생들과 그 가족들 40여명을 대상으로 ‘손에 손잡고’ 가족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행사는 지난 안강·강동에서 유교문화탐방에 이어 경주에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에게 신라시대 고분의 역사와 관련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북경주교육발전위원회 소속 전문 강사들의 해설을 듣고, 워크북을 활용해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 코스는 대릉원 내 미추왕릉, 황남대총, 호우총, 서봉총, 고분정보센터, 천마총, 계림, 그리고 첨성대 등을 포함해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양동초 심혜결 양은 “많이 걸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신라의 무덤과 금관을 만드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면서 “특히 친한 친구와 함께 참여해서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북경주교육발전위원회 최국호 위원장은 “경주에는 많은 유적지가 곳곳에 산재돼 있지만 많은 문화재들 사이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쉽다. 이에 가족체험행사 ‘손에 손잡고’는 우리가 사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이번 행사가 북경주 지역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신라의 천년 수도인 경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경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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