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년의 맛을 알리다

24개 업체 참여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엄태권 기자 / 2024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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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3회 경주천년나들이’가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 모습.

경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후원하는 ‘제13회 경주천년나들이’가 올해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수도권 시민과 출향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열린 ‘제13회 경주천년나들이’에는 경주를 대표하는 우수 농·수·축·특산물 24개 업체가 참여해 300여가지 품목을 판매하고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시농협원예조합(새송이버섯), 경주시쌀조합(이사금쌀), 경북능금(가바사과), 경주시수협(건어물), 경주전통아화국수, 경주축협(한우·한돈), 늘봄버섯, 다올(김치), 두리C&S(현미누룽지), 보성수산(과메기), BBF(간장), 손가원젓갈, 순수찰보리빵, 신경주농협(찰쌀보리, 버섯), 안강참기름, 양동민속한과 다온, 외동정미소(쌀), 전촌젓갈, 천년미인(배숙), 천연식품(김명수 젓갈), 태양수산(해파리), 털보양봉, 토함산꿀벌세상 등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경주천년나들이에 참가한 안강시장의 명물 참기름과 들기름, 외동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쌀을 판매한 ‘외동정미소’, 이사금쌀로 만든 구운 찰떡을 판매한 청년창업 업체 ‘여기어떡’은 적극적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시식과 홍보를 펼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4년 만에 다시 참석한 다올 김치와 두리C&S의 현미누룽지도 현지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단골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쳐졌다.

행사장을 방문한 출향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실시했으며, 물건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다회용 장바구니에 ‘고향사랑기부제’ 안내물을 담아 배부했다.

한편, 올해 경주천년나들이는 지난해보다 1일 줄어든 4일간 진행됐음에도 매출은 증가해 우수한 경주 농·수·축·특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관련 문의가 이어지며, 농가 소득 향상과 홍보 효과를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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