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표단 윤 대통령 만나 ‘APEC’ 협조 요청

페루서 APEC 개최
노하우 공유·경주개최 홍보

이상욱 기자 / 2024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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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지난 17일 페루 리마 웨스틴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후 기념 촬영했다.

주낙영 시장이 2024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주 시장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 웨스틴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경주시 대표단에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경주시 대표단은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리마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시설을 둘러보고, 페루 외교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행사 준비와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또 18일에는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리마 시장, 그리고 APEC 페루 총괄의장을 만나 페루의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앞서 경주시는 2024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리마컨벤션센터에서 페루 외무부 주선으로 APEC 회원국 참가단을 대상으로 차기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홍보했다.

이어 페루 외무부로 자리를 옮겨 APEC 페루 Presidency 실무그룹 의장단의 까를로스 차베즈-타푸르 의장을 접견하고, APEC 페루 정상회의 개최 노하우를 청취했다.

또 이 자리에서 안보, 물류, 자원봉사,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 ‘2024 APEC 페루 조정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주낙영 시장은 리마시청으로 이동해 라파엘 로페즈 알리아가 리마시장을 만나 개최도시로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페루 방문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과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장도 동행해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주낙영 시장은 “페루 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경험을 청취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2025년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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