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 속도 낸다

오는 2026년 착공 예정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오선아 기자 / 2024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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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 배치도.

경주시가 추진하는 가칭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경주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무리하면서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경주시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총사업비 787억원을 들여 황성동 948-5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10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자금 지원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이 맡았으며, 올해 1월부터 시민 설문조사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재원 조달 가능성, 사업 대상지 입지, 추진 의지가 적정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였다.

현재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의 건축 기획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를 통해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계획이 완료되면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에 걸맞은 랜드마크 도서관을 세워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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