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순 할머니의 작품세계 ‘할머니의 그림스케치’ 전시회

㈜남경엔지니어링에서 25~29일

오선아 기자 / 2024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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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하는 이소순 할머니의 순수한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동천동 ㈜남경엔지니어링 1층에서 25일부터 29일까지 이소순 여사의 기획 초대전 ‘할머니의 그림스케치’가 열린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이소순 여사는 그림을 배우거나 그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마음 속에만 간직해 오다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던 시기에는 집에서 색칠공부를 하며 여가 시간을 보냈고, 이를 통해 점차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스케치북에 자신의 상상력을 담아내고, 색을 더해 완성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꽃을 주제로 한 작품과 손녀를 생각하며 그린 소녀 그림 등 그녀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남경엔지니어링의 윤태열 대표는 “어려운 시대를 견뎌오신 어르신의 순수한 작품을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감상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전시 기간 동안 사무실은 상시 개방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을 활용한 굿즈 컵도 준비돼 있으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가능하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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